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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가 급등의 진실
‘자기실현적 예언(self-fulfilling prophecy)’이란 말이 있다. 예언이 현실이 되고, 또 그 예언이 현실이 될 수 있게 스스로 그 방향으로 노력해 간다는 뜻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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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하반기 경기 더 악화”
기업이든 소비자든 올 하반기엔 허리띠를 단단히 조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. 유가와 환율 상승, 미국 경기 침체란 풍랑에 휩싸인 한국 경제호가 크게 흔들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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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e칼럼] 와인 세계의 꽃 '소믈리에'
◇ 소믈리에(Sommerlier)란? 와인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자주 듣게 되는 생소한 단어가 있다. 이른바 소믈리에(Sommelier)란 단어일 것이다. 가끔씩 기업체로부터 강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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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·중 FTA 체결되면 GDP 최고 3.2% 늘어
한·중 자유무역협정(FTA)이 마침내 본 궤도에 들어섰다.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27일 정상회담에서 “한·중 FTA를 적극 검토한다”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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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U, 내달부터 ‘환경 출입증’ … 한국은 무대책
펄프와 제지·수처리·코팅 사업을 하는 핀란드 케미라(Kemira)는 2월 리치(REACH) 사전등록 준비를 마쳤다. 독일의 글로벌 화학회사인 바스프는 2003년부터 자체 연구개발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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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북, 고추장·비빔밥 …‘맛 수출’ 천혜 조건 갖췄다
임실의 한 치즈공장에서 숙성된 치즈를 운반하는 모습.순창 고추장 민속마을의 장 담그는 모습.#1=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85㎞쯤 떨어진 ‘와게닝겐 푸드밸리’. 농산물과 가공식품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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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소기업, 소리 없이 쓰러진다
올 들어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회생 절차(옛 법정관리) 개시를 신청한 기업이 24일 현재 34개에 달한다. 지난해 전체 신청 기업 수(29건)를 넘어선 것이다. 지난해는 한 달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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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엔 기름진 러시아가 뜬다
‘B(브라질)’에 집중됐던 세계 투자자들의 눈이 이번엔 ‘R(러시아)’로 쏠리고 있다. 국제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에 바짝 다가서면서 러시아 증시가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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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식량부족 시대 계속되면 농업국이 수퍼파워 될 것”
제조업과 서비스 산업은 국가 경제력을 가늠하는 절대적인 잣대가 돼 왔다. 역사적으로 두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나라들이 대개 경제 강국의 자리를 차지해 왔다. 하지만 식량 부족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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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진 쇼크, 상하이 증시만 흔들렸다
인플레이션 우려에 지진까지 겹치면서 중국 증시가 맥을 못 추고 있다. 개장 초보다 낙폭을 줄이기는 했지만 13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66.74포인트(1.84%) 하락한 356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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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항하는 경제, 오일달러로 가속도 붙었다
모스크바 중심부에 건설되는 비지니스 파크에선 요즘 비 온 뒤 죽순이 자라는 것처럼 고층 건물들이 쑥쑥 올라가고 있다. 그중 가장 주목받는 곳은 러시아 최대 부동산 재벌 ‘미락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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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ERIReport] 인플레 대책보다 경기 부양이 더 급하다
경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. 1분기 경기도 좋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더욱 나빠질 것이란 비관론이 우세하다.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사무실에서 열린 ‘경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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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그늘 벗어나 ‘삼바춤’
지난 4~8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주개발은행(IDB) 연차총회. 브라질 재무장관 기도 만테가 등 남미 지역 경제·금융 정책 담당자들이 모여들었다. 그들의 표정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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反세계화와 북유럽 모델
세계화는 기회인가 도전인가. 부자 나라들의 놀음일 뿐 다른 나라들엔 위협이란 비판론이 여론의 줄기였다. 그러나 세계화 여파로 일자리가 줄어들고 ‘금융 폭풍’ 회오리가 안방에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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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차이나워치] “중국서 만들어 중국에 팔고 위안화 절상 적극 대비하라”
‘중국 투자사업, 돌파구를 찾자’ 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은 “중국 진출 한국 기업들도 이제 단순제조에서 벗어나 브랜드마케팅·유통체제 구축 등에 나서야 할 때”라고 강조했다. 왼쪽부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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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창극칼럼] 사춘기 무사히 넘긴 한국
한·미 갈등을 연구했던 사람으로서 캠프 데이비드 한·미 정상회담 결과에 남다른 감회가 있다. 1990년대 초 소련의 붕괴를 지켜보면서 썼던 학위논문의 말미는 이렇게 되어 있다. 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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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닝 시즌의 반전
국내외 기업의 1분기 어닝(실적 발표) 시즌 전반부가 막을 내렸다. 투자자들의 관심은 미국 기업들의 실적 동향에 쏠렸다. 서브프라임 모기지(비우량 주택담보대출) 사태의 진앙이 바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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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개발국에 인프라 지원하고 자원 받는 외교 노력 필요
최근 국제 금속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원자재의 안정적인 공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됐다. 우리는 제조업 기반의 수출주도형 산업구조를 하고 있어 철·알루미늄·구리·납·아연·니켈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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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·미 FTA 큰 장애물 제거됐다”
한·미 쇠고기 협상 타결은 양국의 최대 현안인 한·미 자유무역협정(FTA) 비준 동의안 처리에 청신호가 될 전망이다.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(USTR) 대표는 18일 “미국 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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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차이나워치] “한·중 FTA, 기대만큼 한국 실익 없을 것”
◇‘중국의 경제환경 변화와 우리 기업의 대응방안’을 주제로 한 중국시장포럼이 22일 오후 1시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개최된다. ◇궈겅마오(郭庚茂·58) 전 허베이(河北)성 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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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술로 무장한 그녀들 ‘남 부럽지 않다’
이노비즈협회 여성 CEO들이 한자리에 모였다. 왼쪽부터 김현숙 로텍, 최성은 엔터메디, 주혜순 미립기술, 김숙형 한림전자, 한미숙 헤리트, 최옥헌 애듀미디어, 김지윤 이디유 홀딩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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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overStory] 기술 못 가진 죄 … 한 해 5조원 외국사에 로열티
휴대전화 단말기 전문업체인 팬택계열의 올해 목표는 매출 2조원 달성과 흑자 전환이다. 지난해 4월에 시작한 기업개선작업(워크아웃)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기 위해서다. 전 직원이 팔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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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창조형대한민국CEO] 반찬통 하나에 ‘홈쇼핑 전설’을 담다
손의 느낌과 끈기로 특허를 따낸 사람이 있다. 엔지니어 출신도 아니다. 과학 지식도 별로 없다. 늘 손에서 밀폐용기를 놓지 않았다. 밥을 먹으면서도 닫았다 열었다를 반복했다. 자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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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중삼중 “머리카락 꼼짝마”… 불만 제로 김치에 도전
종가집 직원들이 작업 현장에 들어가기 전에 작업복에 묻은 머리카락 등 이물을 끈끈이 클리너로 서로 떼어 주고 있다.요즘 한쪽에선 식품의 이물 문제로 시끄럽고, 다른 한쪽에선 이소연